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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신임 대표취임 인사]

posted Nov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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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당을 찾아주신 한국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유당원 여러분.
2016년 10월 12일부로 자유당 대표로 선출된 전계운입니다.
뒤늦게야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먼저, 저는 그동안 제1대 박형진 당 대표님께서 열악한 한국정치와 학계환경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자유의 원칙'을 기반으로 지금의 자유당을 지켜오신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자유당 창립이래 '태극기 사건', '자유주의 확산대회 허위보도 사건', '국정교과서 사태', '테러방지법 사태'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었고 이 사건들에 대해 자유당은 한결 같이 자유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 결과 아직 미미한 숫자지만 자유당에 흥미를 갖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도 생겼고 자유당의 행보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상을 좋게 봅니다. 자유의 목소리는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와닿으며 받아들지 않더라도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다만 한가지는 바꾸고자 합니다.

 

자유당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친목과 학술모임으로 남을 것인가? 정식정당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정당의 면모를 갖추어야 할 것인가? 저는 이제 친목 모임에서 벗어나 정식정당으로 발족하기 위한 실질적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유당의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제공해줄 자유당 정책 연구소의 발족, 정당의 사무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실무진 영입, 자유당의 정책적 목표와 전략을 지지하는 강력한 경제적 후원자 물색등 과 같은 움직임을 통해 자유당이 정당의 성격을 갖도록 하는 한편, 자유주의 학생운동단체인 SFL Kore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의 자유주의 운동(Libertarian Movement)을 극대화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당원 여러분들과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눕시다.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전략의 문제로 인해 자유주의의 버스에서 내리는 분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우려스럽습니다. 현실적 이유로는 자유주의의 원칙을 불식시키지 못합니다. 이것은 현실적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원칙적인 자유주의자라고 할 수 없는 하이에크 조차도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자유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과정은 또 다시 지적 모험이자 용기의 산물로 삼아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궁색한 변명도, 희석된 사회주의도 아닌 자유주의적 유토피아다. 노동조합을 포함해 힘 있는 자의 현실안주적 경향도 허용치 않고, 지나치게 현실적이거나, 현재 정치적으로 성취 가능해보이는 것에 한정하여 행동을 설정하지도 않는 진정한 자유주의적 급진주의 말이다. 우리에게는 권력과 영향력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으며, 조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미미할지라도 이상을 바라보고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실현되기에는 시간이 한참 걸릴지라도 완전한 실현을 위해 원칙을 지키며 싸울 수 있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한국에서 자유주의 상황이 매우 열악하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어떠한 현실적 이유가 있건 간에 그것들은 자유를 향한 우리의 도덕적 열정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0.31

자유당 대표 전계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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